마늘이 건강에 좋은 연구 결과가 나와서 사람들은 마늘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음식 대다수에 흔하게 쓰이는 식재료 중 하나다.
마늘에 들어 있는 영향 성분은 무려 400여 종에 달한다. 마늘은 수분이 약 60%,단백질은 3% 정도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당도는 바나나의 2배, 수박의 3배 정도로 단맛이 강하다. 마늘의 단맛이 잘 느껴지지 않은 건 매운맛과 마늘이 내는 특유의 향 때문이다.
마늘 특유의 향을 내는 핵심은 황화합물이다. 이 물질은 마늘의 이용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갈거나 다지면 안정된 물질인 알린(Alliin)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알리신(Allicin)으로 바뀌어 강한 냄새를 풍긴다.
마늘 섭취는 혈관 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오고,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을 유의적으로 낮추고 대식세포나 T세포, B세포의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 조절 효과가 있다. 마늘 섭취량이 많을 수록 위암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국제학술지인 영양과 암에 기술되었다.
마늘의 효능을 살리려면 생으로 먹거나 껍질을 깐 뒤 몇 분간 놔둔 후 섭취하면 좋다. 마늘 껍질 바로 밑에 있는 알리네이즈라는 효소가 활성화되고, 몸에 좋은 성분인 알리신이 만들어 진다. 알리신은 불에 가해서 먹을 경우 손실이 생긴다. 다진 마늘을 조리하는 것이 열로 인한 알리신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영구팀이 영국관절염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음식과 관절염의 관계를 분석하다 뼈 사이의 관절이 마모돼 통증과 염증 시 생기는 관절염의 증상 완화와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관절염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건강한 여성 쌍둥이 1000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엉덩이, 무릎, 척추의 뼈 상태를 검사하고 식습관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마늘, 양파, 부추와 같은 파속 채소를 많이 먹은 여성들은 관절염 증상이 늦게 나타난 것으로 밝혔다. 연구팀은 "마늘에 들어 있는 이황화디알릴 성분이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Dietary garlic and hip osteoarthritis: evidence of a protective effect and putative mechanism of action는 'BMC 머스큘러스켈러털 디스오더스(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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